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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안양반지공방입니다.
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,
바로 “실버 팔찌가 왜 검게 변하나요?”에 대해
원인부터 관리 방법까지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🔍 실버 팔찌가 변색되는 이유
실버(은)는 공기 중의 황 성분(Sulfur)과 만나면
화학 반응을 일으켜 검게 변색됩니다.
이 현상은 ‘황화은(Silver Sulfide)’라는 물질 때문인데요,
특히 다음과 같은 환경에서 변색이 잘 일어납니다:
- 유황온천, 바닷가, 사우나 등 황 성분이 많은 곳
- 땀, 화장품, 향수 등과의 직접 접촉
- 오래 보관하며 공기와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
💡 참고로, 92.5%의 정은(Silver925)은 99.9%순은보다 단단하지만 변색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.
🧼 실버 팔찌, 이렇게 관리해보세요!
1. 착용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기
사용 후에는 땀과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것만으로도
변색을 상당히 줄일 수 있어요.
2. 지퍼백 또는 밀폐 용기에 보관
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산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.
3. 은 전용 세척제로 가볍게 클리닝
시중에 판매되는 실버 폴리싱 천 또는 클리너를 사용하면
쉽게 본래의 윤기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.
단, 도금 제품에는 사용을 자제해주세요!
4. 베이킹소다 + 온수 활용하기 (간단 홈케어)
가정에서도 가능한 방법으로
은제품을 베이킹소다와 따뜻한 물에 넣고
알루미늄 포일과 함께 담가두면
일정 시간 후 자연스럽게 반응해 변색이 줄어듭니다.
❗ 이런 관리법은 피해주세요
- 치약으로 문지르기 → 스크래치 유발
- 은 세척제에 오래 담그기 → 표면 손상 우려
- 장기간 물에 담가두기 → 수분 흡수로 변색 촉진
💬 공방에서 추천하는 실버 팔찌 관리 루틴
저희 공방에서는 제품 제작 시
항상 99.9% 순은을 사용하고 있으며,
수강생 분들께는 아래와 같은 관리법을 안내드리고 있어요:
✔ 착용 후 마른 헝겊으로 닦기
✔ 은 폴리싱 천으로 주기적 클리닝
✔ 장기간 보관 시 밀폐 용기 사용
이렇게만 관리해도 실버 팔찌의 수명을 훨씬 더 길게
즐기실 수 있답니다😊
마무리하며
실버는 시간이 지나도 그 매력이 깊어지는 금속입니다.
살짝 변색되었다고 버리기보다는,
올바르게 관리하고 닦아주면서
나만의 멋으로 길들여보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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